"가족에게 미안하다" 유서 나와
경찰, 오는 26일 부검 진행 예정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2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으로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함께 숨진 사건을 접수해 조사 중이다.

지난 24일 A씨의 어머니는 A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현장을 목격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A씨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로 적은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세 사람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26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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