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작년 한 때 20kg 정도 빠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체중이 다시 원위치된 것으로 열려졌다.
28일 국정원을 상대로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가 끝난뒤 기자들을 만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체중 관리를 잘해서 몸무게를 줄였다가 최근 다시 130~140kg대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그러나 김 위원장의 말투와 걸음걸이 등에서 건강 자체에 이상이 있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김 국무위원장의 체중은 작년 10월보다 약 20 kg 정도 늘었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정보원은 작년 10월 국정감사 당시 김 국무위원장의 몸무게가 2019년 약 140kg에서 20kg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은은 작년 6월만해도 공개된 동화상이나 사진에서 헐렁한 셔츠, 인민복 차림과 함께 볼에서 살이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대역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볼에 살이 붙고 붉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체중이 늘어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김 국무위원장에게 요요현상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건강관리를 위한 다이어트가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지난 2014년 당시 일부 해외 언론은 김 위원장이 위의 크기를 줄이는 '위 밴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측성 보도를 하기도 했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을 그 자체로 질병으로 본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수면무호흡증, 실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