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카본코,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활용 업무협약 체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DL이앤씨는 카본코·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활용·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자력 청정수소는 원전 가동 시 발생하는 전기와 증기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하는 수소다. 이들은 ▲원전 청정수소 생산·실증 사업 ▲암모니아·수소 허브 터미널 연계 ▲대규모 수요처 공급 파이프라인 구축사업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CCUS 사업 등 추진한다.

울진군은 현재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와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등을 조성했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소 생산공장 개발 및 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 수행을 통해 관련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다. 카본코는 DL이앤씨가 친환경 탈탄소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원전 EPC(설계·조달·시공)부터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에 이르기까지 원전 관련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