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SK스퀘어 본사에서 오경희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장(왼쪽)이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오른쪽)에게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서(ISO 37001)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SK스퀘어 제공
17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SK스퀘어 본사에서 오경희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장(왼쪽)이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오른쪽)에게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서(ISO 37001)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SK스퀘어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스퀘어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ISO 37001'을 획득했다. 투자전문회사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17일 SK스퀘어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전 세계적으로 공공·민간의 준법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가이드라인 필요성에 따라 국제 사회 합의를 바탕으로 2016년 10월 ISO 37001 인증을 채택·공표했다.

회사는 국내 투자업계에서 건전한 투자환경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파트너십을 맺은 이해관계자들의 신뢰 확보를 위해 ISO 37001 인증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전사 차원의 ESG 추진 태스크포스(TF) 운영이 대표적이다. 

SK스퀘이는 TF를 중심으로 관련 인증 획등을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규정 제정 ▲대내외 부패 리스크 평가 ▲부패방지 목표 수립 등을 꾸준히 진행했다. 

또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금융산업의 기후 이슈 대응을 위해 2015년 설립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서포터즈에도 가입했다. 

회사는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를 통해 투자자를 포함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 개편도 이뤄졌고,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ESG경영 비전이 공개됐다.

SK스퀘어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40년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위한 ESG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임직원의 행복과 협력사,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ESG 거버넌스 확립을 통한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 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SK스퀘어는 이사회 산하 5대 위원회 중 하나인 ‘ESG 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ESG경영 전략을 수립, 심의하고 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투자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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