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21일 포괄적 주식교환 계획 발표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21일 발표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자본을 배분하고, 그룹 전반의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리츠증권의 딜 소싱 능력과 메리츠화재의 장기 투자 구조를 결합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3회계연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는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의 최근 3년간 주주 환원율 평균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이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3년 이상 지속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미래 투자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 주주에게 보통주 1주당 메리츠금융지주 보통주 1.2657378주를, 메리츠증권 주주들에게는 보통주 1주당 메리츠금융지주 보통주 0.1607327주를 배부한다. 주주확정 기준일은 메리츠화재가 12월 6일, 메리츠증권은 2023년 2월 3일이다.
최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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