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저녁 8시쯤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러시아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안면거상술을 받은 후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지난 21일 저녁 8시쯤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러시아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안면거상술을 받은 후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러시아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녁 8시쯤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러시아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안면거상술을 받은 후 사망했다.

이에 강남경찰서는 수술 집도의 등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얼굴 피부를 귀 뒤쪽으로 당기는 안면거상술을 받은 A씨는 회복실에서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위급한 상태에 빠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으로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A씨의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병원 관계자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혐의 유무를 따져 입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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