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대응을 이끈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마지막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을 당부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자료를 들여다보면 백신이 중증 질병과 사망 예방 측면에서 압도적인 효율성을 보인다”며 “당신 자신의 안전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개량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공중 보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분열과 이념차로 예방 접종을 받지 않는 사람들을 볼 때 의사로서 고통스럽다”며 “나는 누구도 입원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고, 누구도 코로나19로 사망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1984년부터 38년 동안 NIAID 소장을 맡았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시작으로 7명의 미국 대통령을 보좌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에볼라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탄저병 공포 사태 등에 대한 대처를 이끌었다.
코로나19 퇴치전을 주도하는 파우치 소장은 지난 8월 “내 커리어의 다음 장을 추구하기 위해 올해 12월 모든 직책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다음 달 82세 생일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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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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