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세미나 개최로 녹색금융 활성화 및 전문가 연계 확대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한국녹색금융포럼(대표 유광열)이 25일 서울시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4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녹색금융포럼(Green Finance Forum-Korea, GFF-K)은 국내 녹색금융 전문가의 연계를 도모해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해외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2021년 6월 시작된 산·관·학 녹색금융 오픈 플랫폼이다.
이번 세미나는 ‘Indexing Greenwashing And Climate Change’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및 한-영 동시통역으로 개최됐다. 김상협 2050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등 국내 환경 및 금융 정책기관의 전문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요시노 나오유키(Yoshino Naoyuki) 게이오대학교 교수가 ‘녹색채권과 중앙은행’이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했고,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에서 많은 국외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녹색금융포럼(GFF-K)은 녹색경제와 녹색금융을 연결하는 고리인 녹색 경제 활동 분류체계,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에 대한 논의와 녹색을 가장한 위장 환경주의인 ‘그린워싱(Green Washing)’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그린워싱과 기후변화 위험’, ‘녹색채권과 중앙은행’,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그린워싱 감지 방법’, ‘기후변화 리스크가 거시경제 및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평가’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녹색금융포럼은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환경과 금융을 규제하는 정부, 녹색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기관, 녹색금융을 연구하는 연구기관‧대학에 이르기까지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법제화를 통한 녹색금융 확대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광열 한국녹색금융포럼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경기침체 우려,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녹색금융에 대한 도전적인 외부 요인이 많다”며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는 ‘한국녹색금융포럼’에서 녹색금융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시키고 서로 다른 분야가 융합하는 과정을 통해서 도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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