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한테 알리지말라 입막음까지 시도

태권도장에서 초등학생 제자들을 성추행한 관장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태권도장에서 초등학생 제자들을 성추행한 관장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태권도장에서 초등학생 제자들을 성추행한 관장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달 30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경기도의 한 태권도장에서 초등학생 제자 4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들을 1명씩 따로 불러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에게 “부모님에게 알리면 난리 날 줄 알라”며 입막음까지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달 피해 학생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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