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로스튜디오 홈페이지 공지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국민 레이싱 PC 게임인 넥슨의 '카트라이더'가 서비스를 종료를 공식화했다.
카트라이더 개발사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는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카트라이더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넥슨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됐다"며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는 함께한 시간 만큼 무겁고 중대한 소식이기에 라이더분들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디렉터로서 예의"라며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1월5일 생방송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까지 예정된 업데이트는 진행한다. 이후 예정된 생방송을 통해 종료 일정, 환불 등 후속 계획, 라이더를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같은 IP의 차기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23년 1월12일 첫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블리자드의 ‘오버워치1’이 서버 종료하고 차기작인 ‘오버워치2’를 서비스한 것처럼 신작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라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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