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층은 고객라운지, 휴게실로 꾸며

CJ대한통운의 기존 서소문사옥(왼쪽)과 신규 종로사옥 전경.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의 기존 서소문사옥(왼쪽)과 신규 종로사옥 전경.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CJ대한통운이 51년 동안 사용했던 서소문사옥을 떠나 종로로 이전한다.

CJ대한통은은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에 위치한 ‘타워8’로 사옥을 이전해 오늘(1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타워8은 지하 7층, 지상 24층으로 이뤄진 건물로 CJ대한통운은 12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

종로사옥에는 스마트오피스 설계와 자유좌석제 등이 적용됐다. 직원들은 온라인 시스템과 키오스크 등으로 업무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좌석은 공동업무에 적합한 협업형과 도서관 같은 집중형, 대화가 필요한 일반형으로 구분돼 자신의 업무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통상 대표이사실이 들어서는 최고층에는 고객과 직원을 먼저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아 고객 라운지와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꾸며졌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담은 업무공간을 제공해 구성원 모두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신사옥 설계가 이뤄졌다”며 “서소문사옥 51년 동안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면 종로사옥은 글로벌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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