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1399억원·영업이익 3867억원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대한통운 제외 기준)이 38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대한통운 제외 기준)이 38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대한통운 제외 기준)이 38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1399억원으로 21.7%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3분기 매출은 8조119억원, 영업이익은 4842억원으로 각각 16.9%, 11.8% 늘었다.

식품사업부문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18.4% 성장한 3조5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 역시 12.5% 증가한 2093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25.4% 증가한 1조3094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으로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603억원으로 25.8% 증가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피드앤케어(Feed&Care)의 매출은 7747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각각 28.9%, 94.3% 늘었다.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사업국가의 축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생산성 향상을 꾸준히 지속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강화, 연구개발(R&D) 투자를 바탕으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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