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신세계·이랜드·GS리테일·코오롱FnC 등 공개채용 진행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채용 'MZ세대' 신입 채용 활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유통업계가 하반기 채용시즌에 돌입했다.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낸다.
◆다양한 계열사서 많은 인재 확보나서
CJ그룹은 지난 13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등 주요 계열사가 포함된다. CJ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상반기보다 많은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모집 계열사 중 1곳만 지원 가능하다. 계열사 사업분야와 직무에 따라 맞춤형 채용절차가 진행되므로 모집공고 확인이 필요하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6일부터 2023년 신입사원 신입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채용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스타벅스(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DF,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건설, 신세계L&B,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시티,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13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다음 달 6일까지 신세계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며 이후 면접전형과 회사별 인턴십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는 이커머스부문 신입사원을 오는 26일까지 지원받는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국내 패션 온라인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성장의 기회는 물론 다양한 복지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채용부문은 ▲온라인 상품기획(MD) ▲마케팅 ▲공급망 관리(SCM) 직군이다. 서류접수 전형을 시작으로 ESAT 직무적성검사, 1차 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채용공고에 안내된 지원 자격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젊은층 공략, 차별화된 공개채용 눈길
GS리테일은 오는 19일까지 하반기 공채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주요 모집분야는 편의점 사업부 GS25와 수퍼 사업부 GS더프레시의 영업관리, 점포영업 직무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인공지능(AI)역량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입사한다.
GS리테일은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직접 면접관으로 나서는 파격 시도를 추진한다. MZ세대 면접관은 4~7년차 직원으로 선발됐다. 함께 일하고 성장하고 싶은 동료를 MZ 면접관이 직접 발굴한다는 취지로 신설된 제도다.
팀장급 이상만 참여했던 채용 면접관으로 MZ세대 직원이 나선 것은 GS리테일 역사 상 이번이 처음이다. MZ세대 면접관은 1차 실무진 면접에 참여할 예정이다.

코오롱FnC도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서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코오롱FnC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총 18개 직무에서 선발한다. 패션기업 중 최초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티저 홍보영상을 노출시켜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인재를 적극 공략한다.
서류전형과 온라인 인적성 검사를 통과하면 서울 광진구의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에서 채용 파티 콘셉트의 1차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최종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학규 코오롱FnC 인사팀장은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차별화된 공개채용을 기획하게 됐다”며 “패션과 문화가 공존하는 국내 대표 패션 기업에서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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