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4사, 명절 인기 품목 늘리고 할인폭 확대

롯데백화점 모델이 추석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모델이 추석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맞아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 4사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엔데믹 이후 첫 명절을 맞아 명절 인기 품목과 물량을 늘리고 사전예약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선물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선물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예약판매 통해 풍성한 혜택, 최대 60% 할인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8일까지 신선식품 60여종과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20여종, 가공상품 50여종 등 총 170여종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이 기간에 구입하면 품목별로 축산 10~15%, 수산 20%, 청과 10~55%, 와인 10~20%, 건강식품 30~50%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다음 달 21일까지 농산물·한우·굴비·갈치·건강식품 등 230여종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한우는 5∼10%, 굴비는 20%, 와인은 60%, 건강식품은 60%가량 할인율이 적용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선물 수요 증가추세에 물량 최대 30% 확대

현대백화점도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 품목은 200여종이며 할인율은 최대 30%다. 현대백화점은 귀성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약 판매 물량을 20% 이상 늘렸다.

압구정본점과 더현대서울, 충청점, 울산점 등 4개 점포와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먼저 시작하고 다음 달 8일부터는 전국 16개 모든 점포로 확대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 달 22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이 백화점 역시 역시 예약판매 세트 품목을 전년 대비 30% 늘렸다. 예약판매 기간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판매하고 23일부터는 본 판매에 들어간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 부문장은 “리오프닝 이후 첫 명절이기 때문에 많은 고객이 추석 선물을 구매해 고향에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 달 22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 달 22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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