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영상통화로 기쁨 나눠
네이마르 SNS, 손흥민도 '좋아요'
호날두, 결승전 경기후 SNS 잠잠

리오넬 메시(왼쪽)가 우승을 거머쥐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영상통화를 통해 축하하고 있다. 사진=루이스 수아레스 인스타그램
리오넬 메시(왼쪽)가 우승을 거머쥐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영상통화를 통해 축하하고 있다. 사진=루이스 수아레스 인스타그램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자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축하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제압하고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가 ‘축구의 전설’ 반열에 오르자 그를 향한 축하가 쏟아졌다. 메시와 동갑내기 절친인 우루과이 대표팀의 루이스 수아레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하해!”라며 경기를 마친 메시와의 영상통화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FC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면서 우정을 쌓았다.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를 쓰다듬는 사진과 함께 “축하해, 브라더(형)”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네이마르와 메시의 인연은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됐다. 현재 두 사람은 파리생제르맹에서 함께 뛰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손흥민도 ‘좋아요’를 눌렀다.

반면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은 아직 잠잠하다. 호날두가 SNS에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은 포르투갈이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탈락한 뒤 올린 글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한 메시는 대표팀에서 더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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