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올해만 본업 축구 외 수입 5500만 달러"
20년 넘게 현역생활, 재산 상당할 것으로 추정돼

20년 넘게 현역생활로 천문학적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 파리생제르망)가 호텔 체인 추가 오픈을 계획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년 넘게 현역생활로 천문학적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 파리생제르망)가 호텔 체인 추가 오픈을 계획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축구의 신으로 등극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34, 파리생제르망)가 7번째 호텔 오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는 2017년 호텔사업에 처음 뛰어들어 현재까지 MiM(Majestic i Messi)라는 호텔 체인을 포함, 총 6개의 사업장을 운영해왔다.

26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이비사, 마요르카, 레리다 등에 연이어 호텔을 오픈한 메시는 이를 하나 더 늘릴 예정이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서쪽에 있는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로 유명한 시체스에 첫 호텔사업을 시작했다.

현지언론은 메시가 축구선수 가운데도 가장 많은 호텔을 보유한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축구 역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그가 자신이 받은 발롱도르를 기념해 이에 맞춰 호텔 개수도 늘려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언론은 “발롱도르 수에 맞춰 호텔을 늘려가는 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숨은 비즈니스 재능일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축구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부를 축적한 그의 호텔사업 확장을 빗대 표현한 셈이다.

실제 메시는 20년 넘게 현역으로 뛰면서 천문학적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재산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메시는 올 한 해 동안 1억3000만달러(약 1666억6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스포츠 스타 수입 1위에 해당한다. 7500만달러가 본업인 축구에서, 5500만달러는 다른 부대 수익이다. 

한편 메시는 올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국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개인적으로 첫 우승을 일궈냈다. 일각에선 이번 대회가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그는 프랑스와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대표팀 은퇴보단 현역 연장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그는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는다. 세계 챔피언으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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