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프라이팬 시험 평가 결과 발표

프라이팬 제품 구매·선택 가이드.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홈플러스 프라이팬이 테팔 레블레이션 플러스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주요 브랜드 프라이팬 13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우수’ 평가를 받은 제품은 홈플러스, 도루코, 락앤락, 리빙스타, 모던하우스, 즈윌링, ELO, PN풍년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스테인리스 뒤집개로 3000회 마찰하는 일반조건에서 코팅이 벗겨지지 않았고 10㎏의 무게로 각각 누른 철수세미로 3000회 마찰하는 가혹조건에서도 코팅이 벗겨지지 않았다.

그 아래 단계인 ‘양호’를 받은 제품은 롯데마트, 키친아트, 해피콜의 제품이었다. 세신퀸센스와 테팔의 제품은 마지막 단계인 ‘보통’을 받았다. 

조사 결과 코팅 우수성은 가격이나 인지도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IH티타늄 단조 프라이팬(국내산) 가격은 1만1940원, 테팔 레블레이션 플러스(프랑스산)는 2만7900원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주방용품 등 다소비 제품에 대한 안전성, 품질비교 정보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제품 모두 검사 결과 코팅의 유해물질 안전성 등 모든 제품에 이상이 없었으며 손잡이 품질과 기름 누설성에서도 관련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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