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강성부 펀드)가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을 담은 주주서한을 공개했다. 사진=KCGI 홈페이지 캡처
KCGI(강성부 펀드)가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을 담은 주주서한을 공개했다. 사진=KCGI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KCGI(강성부 펀드)가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을 담은 주주서한을 공개했다.

19일 KCGI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을 담은 주주서한을 공개했다. KCGI는 투자목적회사(SPC) 에프리컷홀딩스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가 발행한 보통주식 97만9254주(지분율 6.56%)를 보유하고 있다.

KCGI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주인 에프리컷홀딩스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버넌스 개선 및 주주이익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16일 오스템임플란트 경영진과의 회합을 가졌고, 그 첫 회합에서 거버넌스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회합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KCGI가 생각하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버넌스 개선 및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전날 주주서한의 형태로 송부했다.

이번 주주서한에는 KCGI가 생각하는 좋은 거버넌스의 모습,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경쟁력과 우수한 사업역량 대비 저평가된 기업가치,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원인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제안 등을 담았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가치가 저평가 받고 있는 주요한 원인이 후진적인 거버넌스라고 판단하며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주주가 구성한 이사회를 통해 회사를 경영하며 감시와 견제를 바탕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제체 확립 ▲주주권익 증진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경영 효율성 강화 ▲동기 부여 가능한 합리적 보수구조 및 조직문화 개선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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