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동안 초봄 수준으로 기온 상승폭 커져
일교차 심해, 야외활동 시 복장 신경써야
미세먼지, 곳곳서 '나쁨'… 마스크는 필수
강원·일부 지역은 대기 건조, "화재 주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오늘(7일)은 전국이 흐리지만, 차차 맑아지는 등 기온이 평년보다 올라 한낮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등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10도대로 예보됐다. 평년 대비 3~7도가량 높은 수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큰 추위는 없지만, 지역별로는 비와 눈 소식이 있다. 강원도 영동과 경상북도 북부 동해안에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6도, 낮 최고기온은 5~1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과 인천 0도를 비롯한 ▲수원 영하 1도 ▲춘천 영하 3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광주 0도 ▲부산 6도 ▲제주 9도 등이다.
한낮엔 기온이 올라 일교차도 크게 벌어질 전망으로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최고기온의 경우 서울이 10도까지 오르며 이외 지역도 ▲인천 7도 ▲춘천 9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광주 14도 ▲부산 14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보됐다.
초봄 느낌의 만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바깥 외출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 영동·대구·경북권에선 오전 중 나쁨까지 치솟는 곳도 나타날 수 있다. 대기가 건조한 것도 여전히 많다. 건조주의보와 건조경보가 각각 발효, 발령 중인 영남과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에선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이나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주변을 각별히 살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먼바다 파고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선박 운항 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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