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김어준 유튜브'서 "떳떳하다"
정유라, 자신의 SNS에 인터뷰 일침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최근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인터뷰를 비판했다.
조민씨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2019년 조 전 장관 가족의 입시 부정 의혹 등이 불거진 이후 조민씨가 얼굴을 공개하며 인터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조민씨는 검찰과 언론·정치권이 자신의 가족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토로하며 자신은 떳떳하다고 내세웠다. 자신의 의사 자격에 대해선 “자질이 충분하다 들었다며”며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순 없다.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말했다.
조민씨는 허위 인턴십 확인서나 표창장을 입시 과정에서 제출한 사실이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사재판에서 인정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됐고 이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이 입학 취소 조치에 효력정지(집행정지)를 결정해 일단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는 입학 효력이 유지된다.
이 같은 인터뷰가 보도되자 정유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승마선수로서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희 아빠(조 전 장관)는 나한테 그랬을까”라며 “웃고 간다”고 썼다.
그러면서 “네가 억울할까 내가 억울할까”라며 “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 하는 거고 나는 ‘아시안게임 메달은 살아있지만 실력은 허위’라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이상한 민주당의 논리겠지”라며 “좌파가 뭐라고 해도 내 메달은 위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2015학년도 이화여대 수시 모집 체육특기자 전형(승마 종목)으로 입학한 정유라씨는 국정농단 사건 당시 부정 입학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이화여대와 청담고 입학 취소를 당한 후 불복하지 않고 학교 측 처분을 받아들여 최종 학력이 중졸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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