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아이디언스는 베나다파립(venadaparib, 개발코드명 IDX-1197) 관련 비임상 연구 결과가 ‘분자암치료법(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분자암치료법’은 미국 암 연구학회(AACR)가 발간하는 항암제 중개연구분야 학술 저널이다. 베나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경구용 표적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이다.
저널에서 베나다파립은 차세대 PARP 저해제로서 우수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으며, 독성 연구에서 큰 부작용이나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소개됐다.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 등을 모델로 한 생체 내 시험에서 올라파립 등 1세대 PARP 저해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용량에서도 더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신약 개발 자회사로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은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단일 요법 임상 1b상·2상,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위암 병용 요법 관련 임상 1b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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