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자주 발생하는 장소에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3일부터 10월 말까지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와이어 DB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3일부터 10월 말까지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경찰이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3일부터 10월 말까지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교통사고 보험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지난 2년간 집중 단속을 시행해 총 3924건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적발했다. 하지만 관련 피해금액은 2019년 3593억원, 2021년 4199억원으로 2년 새 16.8% 늘었다.

이에 경찰은 교통범죄 수사팀을 교통사고 보험사기 전담팀으로 지정하고 단속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단속 범위도 ▲고의 교통사고 ▲교통사고 후 과장 신고 ▲병원·정비소 등 허위·과장 보험금 신청 행위 ▲고의 사고 후 직접 합의금 뺏는 유사 범죄 ▲미수 범죄로 확대한다.

이 외에 지자체와 협력해 보험사기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에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등도 병행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는 누구든 교통사고 보험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반사회적 범죄의 조기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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