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K 공개 임박… 증권가, 목표가 상향조정

JYP엔터테인먼트가 시가총액 3조원을 넘어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JYP엔터테인먼트가 시가총액 3조원을 넘어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시가총액 3조원을 넘어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 주가는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26.4% 상승했다. 주가는 꾸준히 올라 지난 18일 장중 9만150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오전 9시42분 기준 시가총액은 3조244억원으로 코스닥시장 8위다.

JYP엔터 주가는 외국인이 끌어올리고 있다. JYP엔터는 올해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 1위(2750억원) 종목이다. 2위인 SM엔터보다 1000억원 가까이 앞선 규모다. 외국인 지분율은 사상 최대인 44.33%까지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다음 달 미국 걸그룹 A2K의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를 앞두고 서구권시장에서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A2K는 JYP엔터가 미국 유니버설 뮤직 산하 리퍼블릭 레코드와 협업해 미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 중심으로 활동할 걸그룹을 데뷔시키는 프로젝트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JYP엔터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는 ‘LOUD’ 프로젝트 보이그룹이 3분기 초 데뷔하고 중국 보이그룹이 3분기 말 혹은 4분기 초, 미국 걸그룹이 4분기 데뷔할 계획”이라며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A2K는 다음 달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오디션 과정이 공개되는 만큼 시장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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