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콰트로 맥시멈 신제품 출시

버거킹 신제품 콰트로 맥시멈. 사진=버거킹 제공
버거킹 신제품 콰트로 맥시멈. 사진=버거킹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햄버거 세트 가격이 2만원에 가까운 제품이 나와 화제다.

버거킹은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콰르토 맥시멈) 2종을 한정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패티가 3장 들어간 ‘콰트로 맥시멈 3’와 4장 들어간 ‘콰트로 맥시멈 4’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된다.

버거킹은 이색적인 제품명에 대해 소비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길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매장 내에서는 제품명을 ‘콰트로 맥시멈…이하생략’으로 표기할 방침이다.

신제품의 가격은 단품 기준 1만4500원, 1만65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음료와 감자튀김 등이 함께 나오는 세트로 주문하면 가격은 1만6500원, 1만8500원이다.

버거 세트가 2만원에 근접하자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버거킹의 경우 전반적인 제품 가격대가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보다 높은 편인데 이번 신제품은 맥도날드의 1955 트리플 어니언버거(8600원) 보다 7900원, 롯데리아 더블한우불고기(1만2400원)보다 4100원 비싸다.

콰트로 맥시멈 4의 경우 프렌치프라이와 콜라 라지 사이즈가 포함된 세트는 1만9200원으로 치킨 1마리 가격과 비슷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젠 2만원짜리 햄버거 세트가 나오네”, “치킨 한 마리 값이구나”, “그나마 햄버거로 점심값 아껴왔는데 이 가격이면 부담된다”, “햄버거도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될 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