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3주 연속 하락세 '리터당 1627.4원'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째 하락했고, 경유는 4주 연속 내림세다.

20일 한국석유공사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27.4원으로 전주 대비 21.6원 하락했다. 경유는 전주 대비 36.9원 하락한 리터당 1468.7원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37.8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알뜰주유소는 1598.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4.2원 하락한 1697.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7.9원 하락한 1583.2원이었다.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및 에너지정보청(EIA)의 상업원유 재고 증가 발표로 국제 유가는 이번 주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4달러 오른 84.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2달러 오른 89.6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