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3자회담… 바이든, 양국 정상 워싱턴 초대
윤석열·기시다, 35분 대화… "북핵 위협 속 협력 강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미일 정상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3개국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한미일 모두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미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용감한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한미일 3개국의 파트너십과 인도·태평양이 더욱 강력해진 것은 두 정상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한미일 정상이 북한의 불법적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새로운 공조, 경제 안보, 각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등 한미일 간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3국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담한 이후 6개월 만이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와의 3자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국-히로시마 포함 직항로 재개’,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의 원활한 운영’, ‘공급망과 첨단기술 협력 진전’ 등 한일관계 협력 진전 방안을 제안했다. 양 정상은 약 35분간 회담을 갖고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양 정상은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엄중한 지역 정세에서 한미일 사이 긴밀한 공조를 더 굳건히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고 외교, 안보는 물론 경제, 산업,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협력해 성과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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