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회사채 대비 AAA급 우량한 신용도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서울와이어 이호재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KODEX 23-12 은행채(AA+)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조5천억원을 돌파해 1조5383억원을 기록했다(에프앤가이드 19일 기준).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AAA등급 특수은행채 및 시중은행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ETF로 만기는 2023년 12월이다. 이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연 3.73%다(19일 기준).

이 ETF는 연초 이후 8807억원 자금이 몰리며 국내 채권형 ETF 중 가장 많은 순자산 유입을 기록한 데 힘입어 상장 6개월 현재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작년부터 한국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 등 높은 긴축 강도 영향으로 신용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 조성됐고 보수적으로 채권 자금을 운용하던 기관 투자자들이 회사채 대비 신용도가 높고 금리도 충분히 우수한 은행채에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가 단기간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매크로 환경 분석 및 채권 ETF 시장 큰손 기관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를 사전 조사해 맞춤형 상품을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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