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반떼(AD)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 아반떼(AD) [출처: 현대자동차]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우리나라 운전자들한테 가장 인기 많은 1000만원 초·중반대 중고차는 현대 아반떼와 미니 컨트리맨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1000만원 이상 1500만원 미만의 중고차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물 조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 조회수 1위는 현대차 아반떼였다. 이어 기아 레이,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르노코리아 SM6, 현대 LF 쏘나타 등의 순이었다.

아반떼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러로 준중형차임에도 실내 공간이 넓고, 엔진의 연료효율성이 뛰어나며 유지관리의 부담이 적다. 이와 같은 높은 상품성에 힘입어 중고 시장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대별 조회수를 살펴보니 20대와 30대는 현대 아반떼(AD), 40대는 기아 레이, 50대는 현대 에쿠스를 가장 많이 조회했다. 현대 아반떼(AD)의 경우 전체 조회수의 42.4%를 20대가, 27.4%를 30대가 차지했다. 한편, 기아 레이는 40대가 전체 조회수의 35.6%를, 현대 에쿠스는 50대가 전체 조회수의 32.5%를 차지했다. 

1000만원 이상 1500만원 미만 수입 중고차 조회수 1위는 미니 컨트리맨이었으며, 폭스바겐 티구안, 벤츠 C클래스, 혼다 어코드, 아우디 A5의 순이었다. 다른 가격대와 달리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대중 브랜드의 인기도가 더 높았는데 수입차를 고르더라도 경제적인 선택지를 중시하는 고객 성향을 보였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