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확보 하루만에 또 완판, 오는 21일 재판매 예정

SK매직이 올해 역대급 물폭탄 장마 소식으로 두 차례 품절 사태를 겪은 ‘초슬림 제습기’의 추가 물량을 확보해 오는 21일부터 재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SK매직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매직이 올해 역대급 물폭탄 장마 소식으로 두 차례 품절 사태를 겪은 ‘초슬림 제습기’의 추가 물량을 확보해 판매 재개에 나선 지난 16일 하루 만에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20일 밝혔다.

SK매직은 물량 소진에 따라 긴급히 추가 물량을 확보해 폭발적인 수요 대응에 나섰고, 오는 21일 다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전 예약만 하루 1000대 이상 폭주하고 있어 이마저도 하루 만에 소진될 것으로 사측은 내다봤다. 

올해 일찍부터 예고된 역대급 장마 소식이 판매량 증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이와 관련 제습기 판매량이 올해 예상 목표 대비 3배 이상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문 폭주 배경은 타사 대비 뛰어난 디자인과 제품 성능이 부각된 점이 이유로 꼽히며, SK매직은 제품이 작고 슬림하지만, 강력한 제습 성능을 갖춰 많은 고객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물통을 분리하지 않고도 배수가 가능한 ‘연속 제습 기능’을 지원해 최적 습도로 쾌적한 실내 환경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SK매직 관계자는 “폭염과 역대급 장마 예고로 제습기뿐 아니라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써큘레이터 등이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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