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차세대 IT시스템' 국가인증 획득… "개인 정보보호 안정성 입증"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매직이 가전 렌털을 넘어선 생활구독 기업 전환 가속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도입했던 ‘차세대 정보통신(IT) 전산 시스템’애 대한 국가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SK매직은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차세대 IT 전산 시스템’에 대한 국가공인 인증인 ‘정보보호 및 개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를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ISMS-P는 과기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관련 고시에 따른 국내 최고 수준 보안관리 체계로 기업이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관리 절차를 비롯한 물리, 기술, 관리 보호 대책을 수립·운영하기 위한 체계가 마련됐는지 검증하는 인증 제도다.

회사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최초 심사를 통해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SK매직은 지난해 7월, 생산, 제조, 영업, 인사, 회계 등 전 업무 영역에 걸쳐 IT 시스템을 개편한 바 있다.

또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IT 시스템 개발 및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에 상응하는 보안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그 결과 고객 개인 정보보호에 대한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SK매직은 이를 토대로 전사 모든 업무 시스템에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클라우드 보안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실제 핵심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지속적으로 안전한 클라우드 보안 상태 유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광현 SK매직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차세대 IT 시스템 도입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구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정보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