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대만 1호점 오픈… "글로벌시장 확장 박차"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대만에 교촌치킨을 1호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교촌치킨 대만 1호점이 자리한 대만 신베이시의 반차오 구는 행정시설과 주요 기업들이 밀집한 교통의 요충지로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는 곳이다. 또 글로벌 유명 브랜드 입점 등 각종 관광명소, 쇼핑몰 등과도 인접해 있는 유동인구가 많다.

이 매장은 40여평의 규모로 새로운 교촌 글로벌 매장 모델을 적용했으며 교촌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고려한 오징어링, 세트메뉴 등 다양한 현지화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맥, 치면 등 세트메뉴에도 힘을 쏟았다. 교촌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의 제품과 최근 국내에서 선보인 볶음면을 현지 매장에 도입했다.

교촌은 대만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오는 10월에는 타이페이 최고상권에 2호점을 오픈, 연내 3호점까지 열 계획이다. 현재 교촌은 7개국에서 총 67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인 ‘치맥(치킨+맥주)’을 대만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교촌 대표 치킨 메뉴와 함께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를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교촌 신성장동력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푸드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