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9일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좌측)과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9일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좌측)과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한국거래소는 29일 법무부의 '보호관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사업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 법무부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재범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진료 및 약제비, 전문가 상담 등 치료비를 지원해 왔으며 작년까지 누적지원액은 1억4900만원에 달한다.

작년부터는 보호관찰 개시 청소년에 대한 선별검사를 추가 지원해 비진단 또는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조기개입을 실시했고 검사부터 치료연계까지 안정적인 치료체계를 마련했다.

올해부터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마약과 같은 약물중독 치료 및 예방교육 등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가족치료, 스포츠 치료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손병두 이사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임을 강조하며, 민·관의 협력을 통해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법무부 윤웅장 국장은 “한국거래소의 뜻깊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이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따.

한편, 재단은 2017년부터 소년보호시설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검정고시 교재 지원(6억2900만원), 정신건강 지원(1억4900만원), 직업훈련 기자재 지원(6800만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법무부 주관 '2022년 범죄예방대상'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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