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2일 서울보증보험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규정상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2월에 설립된 보증보험 전업사다. 보증보험은 손해보험의 일종으로, 보험계약자(채무자)가 피보험자(채권자)에게 계약상 채무불이행으로 손해를 끼쳤을 경우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와 사전에 약정한 계약에 따라 발생한 손해를 대신 보상하는 구조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은 5조411억원, 당기순이익은 5685억원이며,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23조원 수준이다. S&P, 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93.8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업계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몸값을 2조~3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9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 및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기업공개(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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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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