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시가총액 최대 10조 달할 듯
두산로보틱스, 세계 최대 협동로봇 라인 구축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올 하반기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기업들이 상장 채비에 나서면서 공모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하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SK에코플랜트 시가총액은 최대 1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SK그룹 계열인 SK에코플랜트는 선경건설이 전신이다. 1998년 SK건설로 사명을 바꾼 후, 2021년 SK에코플랜트로 간판을 바꿨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신에너지사업에 속도를 내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SGI서울보증보험, 두산로보틱스 등도 최근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 SGI서울보증보험 기업가치는 최대 3조원가량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를 결정하면서 기업공개에 나섰다. 서울보증보험의 연간 보증 규모는 323조원, 연간 신규 보증서 발급 수는 1426만건으로 알려졌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인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로봇)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선 두산로보틱스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본다. 전 세계 제조사 중 가장 많은 협동로봇 라인을 갖춘 두산로보틱스는 2년 연속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넘겼다.
시총 3000억원 규모의 넥스틸도 거래소 심사를 통과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 시총 6000억원 규모의 중고차 플랫폼업체 엔카닷컴과 재원산업 등도 연내 코스피 심사 청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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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ljh@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