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7일 두산로보틱스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규정상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설립돼 산업용 로봇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로서 두산이 지분 90.9%를 보유한 협동로봇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몸값을 2조~3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50억원, 영업적자 121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KB증권,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도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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