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중 유일한 '공채', 18일까지 지원받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한 삼성이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 삼성은 10일 관계사 20곳이 오는 11일부터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 관계사에서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채용 모집이 공고되는 다음 날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을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올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를 시작으로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삼성은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된다.
한편 과거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주요 대기업 중 현재꺼지 공채를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들에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삼성은 1993년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한 데 이어 1995년엔 지원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열린 채용문화를 선도 중이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개 전자 계열사는 연구역량을 갖춘 외국인 인재확보를 위해 올해 8월 ‘연구개발(R&D)’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새롭게 도입하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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