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2만5305건 중 6476건 6억원 이하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 역대 최고, 서초구 17.5% 차지
서울 중저가 아파트 사라져… "경기·인천 등으로 쏠릴 전망"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4건 중 1건은 6억원 이하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 1~8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2만5305건 가운데 6억원 이하 거래량은 6476건이다.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6%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2017년 처음 70%대를 내려온 67.4%를 기록했고, 2018년 61.1%, 2019년 46.6%, 2020년 42.3%, 2021년 28.0%로 하락하다 지난해 38.3%로 소폭 상승한 뒤 올해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도봉구로 집계됐다. 올 1~8월 도봉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 800건 가운데 6억원 이하 거래량은 626건으로 전체의 78.3%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강북구(64.4%) ▲중랑구 (61.8%) ▲노원구(58.7%) ▲금천구(57.1%) 등이 뒤를 이었다.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든 반면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서울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4428건으로 전체의 17.5%를 차지했다.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2019년 11.1%, 2020년 8.0%, 2021년 15.9%, 지난해 17.4%로 집계됐다.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로 4채 중 3채는 15억 원 초과 아파트였다.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 1120건 가운데 15억원 초과 거래는 841건으로 75.1%의 비중을 보였다. 이어 ▲강남구 70.6% ▲용산구 63.4% ▲송파구 51.7% 등에서 50%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해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소폭 증가했지만 올해 다시 비중이 줄어들었다”며 “서울 중저가 아파트가 사라지면서 경기·인천 등으로 내집마련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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