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음악경연축제인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이하 GMF)가 지난 26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렸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GMF는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최초로 창단한 사회복지전문단체인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과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행사는 2017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7회차를 맞았다. 올해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 남궁철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송인 이수근이 6년째 사회자로 나섰고 심사는 이석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정종은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조교수,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김현수 테너가 맡았다.
전국 30개팀, 총 285명의 연주자가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클래식 분야 4개 팀(디 아베크 앙상블, String K,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 네페스 루아 오케스트라)과 ▲실용음악 분야 2개 팀(모자이크, 아리아난타) 등 총 6개 팀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올랐다.
대상의 영예는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차지했다.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네페스 루아 오케스트라’, 우수상은 ‘String K’와 ‘디 아베크 앙상블’, 장려상은 ‘모자이크’와 ‘아리아난타’ 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 6개 팀은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은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해 온 단원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GMF에서 성취한 멋진 결과를 바탕으로 더 다채로운 곡을 선보일 수 있는 정규 연주회를 진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GMF를 지속 후원해왔으며, 올해 수상팀에게는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의 성장을 위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기업은 GMF를 해외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각국에 존재하는 장애와 관련된 편견을 해소하고 발달장애인의 재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에서다.
이에 맞춰 다음 달 15일 미국 애틀란타 로렌스빌 아트센터에서 ‘Great Music Festival in Atlanta’가 최초로 개최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전국 발달장애인의 음악에 대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된 GMF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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