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무대 통산 '200골' 대기록
황희찬, 리그 1위 맨시티 상대 결승골
독일선 뮌헨 김민재 선발 '풀타임' 출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잉글랜드와 독일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 축구 선수들이 추석 명절에 진행된 각 소속팀 경기에서 득점 소식을 전하는 등 국내 팬들을 열광시켰다.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은 유럽리그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하는 기록을 썼고 황희찬(27·울버햄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다.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EPL 7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골까지 기록하는 등 국내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유럽 무대 통산 200번째 골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선 151번째 골이다.
손흥민의 선제 득점포 이후 리버풀에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티프의 자책골이 나오며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됐다.

황희찬도 리그 개막 6연승을 달리던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해 1-1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21분 결승 골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울버햄튼의 올 시즌 첫 홈경기 승리인 만큼 의미는 남다르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4호골을 기록, 6골을 넣은 득점 순위 2위인 손흥민을 추격하고 있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김민재도 현지시간으로 1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시즌 6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2대2도 무승부를 거뒀으나, 그는 제 몫을 다했다. 중앙 수비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상대방 공격을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해 막아냈고 축구 통계 전문 사이드 풋몹으로부터 평점 7.3점을 받았다.
득점포를 쏘아 올린 해리 케인과 레로이 자네, 센터백 우파메카노에 이어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점수다. 한편 뮌헨은 올 시즌 6경기에서 2번째 무승부(4승)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 1087회차 로또, 1등 16명… 각 '17억원'씩 받는다
- 9월 무역수지 37억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살아나
- 호날두·드록바 넘었다… '캡틴' 손흥민, 헤트트릭으로 EPL '106호골'
- '평점 8.0' 철벽수비 김민재… 뮌헨, 보훔에 7-0 대승
- 손흥민 경제적 효과 이정도?… 자동차 9800대 수출 기여
- 미 임시예산안, 연방정부 '셧다운' 시한 앞두고 극적으로 가결
- 연휴 나흘째, 전국 고속도로 귀경·나들이 차량 몰려 '혼잡'
- 애플, 아이폰15 '발열' 시인… "기기 결함 아냐, 곧 해결할 것"
- 국민의힘 "이재명 대표 영수회담 제안은 또 다른 방탄전략"
- 韓 여자 배드민턴, 아시안게임 단체전서 '금메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