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부스 운영으로 B2B에 집중

현대모비스의 일본 모빌리티쇼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의 일본 모빌리티쇼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현대모비스가 도쿄 모터쇼에서 이름을 바꾼 ‘일본 모빌리티쇼’에 첫 참가해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수주 기회를 확보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 시장 환경에 대응해 공격적인 영업 전략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시장도 사전에 초청된 고객사 미팅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동안 토요타, 르노닛산미쓰비시, 혼다 등 일본 주요 완성차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일본 내 모빌리티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동안 일본 현지 완성차 업체에 램프와 샤시, 차량용인포테인먼트시스템(IVI) 등의 제품 등을 공급해 왔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현지 고객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일본 내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하는 완성차 출신 임원급 전문가 2명을 영입하기도 했다.

최근 전동화, 자율주행, IVI로 대표하 일본 내 미래 모빌리티 전환 움직임은 한국 부품 업체가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호기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부품 양산 노하우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일본 완성차 업체를 공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