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 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 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 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리모델링 수직 증축'은 하부 구조물의 내력벽을 그대로 수직 연장하다 보니 벽체의 좁은 간격 때문에 상부의 수직 증축한 구조물의 평면 구성이 다소 제한적이었다.

이번에 신규 개발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 증축 구조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구현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신기술 적용시 대지가 협소해 수평·별동 증축이 제한적이었던 경우에도 일반분양 등 추가 세대수 확보가 가능해져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도 개선, 사업성 증진까지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초고층 빌딩 건설 최다 실적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공법에 대한 특허출원까지 완료했다.

국내 리모델링 수직증축 1호 건설사, 리모델링 수주실적 1위, 준공 및 진행 현장수 1위 등 명실상부 리모델링 분야의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 포스코이앤씨는 경쟁사 대비 소재 측면에서 차별적인 우위를 선점하며 그룹사와 적극 협업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활용하여 리모델링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