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902억원, 영업이익은 44.6% 늘어난 126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902억원, 영업이익은 44.6% 늘어난 126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GS리테일이 올 3분기 편의점, 슈퍼마켓, 호텔 등 사업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40%대 영업이익을 보였다. 

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902억원, 영업이익은 44.6% 늘어난 126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 부문은 운영점 증가로 매출이 늘면서 78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은 2조2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 등이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슈퍼 사업인 GS더프레시도 이 기간 매출 39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0.6%가량 규모를 키웠다. 지난 3분기 기준 전국에 427개 점포를 운영하는 등 외형확대가 주효했다. 가맹 점포 수익 개선으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40억원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1259억원, 영업이익은 42.4% 성장한 32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홈쇼핑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2598억원, 영업이익은 18.7% 줄어든 213억원을 기록했다. 의류·생활용품 등 매출이 하락한 탓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별 1등 경영 전략에 기반한 사업간 시너지 확대,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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