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퍼리넷·티안마 등 ODVA 멤버에서 빠져
ODVA, 산업 자동화·네트워크 표준 국제협회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미국 법무부는 한화그룹이 ODVA(Open DeviceNet Vendors Association, Inc.)에서 1월 8일자로 탈퇴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6일 미 법무부(DOJ) 반독점국(Antitrust Division)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ODVA 회원 자격에서 탈퇴했다.
반독점국은 “2025년 1월 8일자로 ODVA의 회원 변경 사항이 발생했다”면서 한화그룹(Hanwha Corporation)과 함께 독일의 퍼리넷(Perinet GmbH), 중국의 티안마(Tianma Intelligent Control Technology Co., LTD.) 등의 탈퇴를 알렸다.

ODVA는 미국 위스콘신에서 1995년 설립된 산업 자동화 및 산업용 네트워크 표준을 개발, 유지하는 국제 협회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ODVA의 표준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및 협업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ODVA는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 중 가장 널리 쓰이는 ‘이더넷(EtherNet)/IP’를 관리한다. ODVA 회원 자격을 얻으려면 지원자는 ODVA 기술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기관이어야 한다.
천성윤 기자
csy@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