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117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7.55% 증가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172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5% 증가, 흑자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1분기) 대비 각각 0.74%, 236.69% 증가했다.
한화솔루션 측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따른 모듈 스프레드 개선 및 모듈 판매량 증가를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 증가의 요인으로 꼽았다.
케미칼 부문은 판매량 증가와 정기보수 기저효과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1분기 대규모 정기보수 진행으로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돼 수익성이 감소했다가 2분기에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국내외 경량복합소재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로 인한 수요 확대가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화솔루션은 30일 진행된 기업 설명회에서 3분기 전망도 제시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생산 차질로 인한 저율 가동과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적자전환이 전망된다"며 "케미칼 부문은 일부 제품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적자폭이 축소되고 첨단소재 부문은 태양광 소재 신공장 가동률 상승 영향으로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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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 기자
newstart@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