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일렉링크, 경기 용인지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 박차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SK일렉링크는 용인시의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공동참여 민간충전사업자 모집'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용인시는 기업 신용도, 충전 서비스 운영 실적, 충전기 사양, 운영·관리 체계, 고객지원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고 SK일렉링크는 경기 용인 내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한다.

SK일렉링크는 공영 및 노상주차장 총 11개소에 급속 충전기 11기와 완속 충전기 6기를 구축한다. 장기주차가 예상되는 공영주차장에는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신속한 충전이 필요한 곳에는 최대 200KWh(킬로와트시)급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노상주차장에는 SK일렉링크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가로등형 충전기를 설치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고객의 원활한 전기차 충전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장기 여정에 필수적인 장소와 접근성 높은 생활거점에 인프라 구축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환경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전기차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