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네오위즈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186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2% 급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24%, 영업이익 82%가 늘었다.
PC·콘솔 부문 매출은 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전분기 대비 58% 늘었다. ‘P의 거짓’ 본편에 이어 DLC ‘P의 거짓: 서곡’이 연속 흥행을 기록하며 신규 이용자 유입과 본편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6월 기준 본편과 DLC 누적 판매량은 300만장을 돌파했고, 해당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역시 신규 DLC와 ‘블루아카이브’ 협업 콘텐츠가 호평을 받으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출시 2주년을 맞아 DAU 28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대만·홍콩 주요 앱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다만 일부 매출이 다음 분기로 이연되며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기타 매출은 85억원으로 광고 부문 부진으로 전년 대비 10%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주력 IP 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P의 거짓’은 8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무료 게임으로 제공되며,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신작 PC·콘솔 개발이 이어진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8월 오프라인 공연 ‘디제이맥스 미라클 2025’를 열고 IP 영향력을 확대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국내외 게임·애니메이션 행사 참여와 여름·2.5주년 업데이트, 연내 스팀 PC 버전 출시를 예고했다. 퍼블리싱 부문에서는 ‘셰이프 오브 드림즈’, ‘안녕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 등 3종 인디게임을 하반기 출시하며, 일본·중국 행사에 이어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