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1971억원…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적자 2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4조1971억원으로 17.5%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는 ▲대산공장 정기보수와 모노머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에 따른 기초화학부문의 스프레드 축소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첨단소재부문의 판매량 및 스프레드 축소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정기보수가 꼽혔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주요 고객사향 제품 판매량 증가와 가동률 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을 추진한다"며 "하반기 수소출하센터 상업 가동과 고기능성 컴파운드 사업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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