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LG헬로비전 경남·가야방송 지역채널 자문위원회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LG 헬로비전
2025년 상반기 LG헬로비전 경남·가야방송 지역채널 자문위원회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LG 헬로비전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LG헬로비전은 기존 지역채널심의위원회를 지역채널보도자문위원회로 개편해 지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역채널심의위 운영 의무 규정이 완화됐음에도, 지역성 강화와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위원회를 지속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위원회는 학계, 지방의회, 문화단체 등 각계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지역사회의 주요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지역민 권익 보호와 시청권 향상에 기여한다.

현재 위원회는 8개 지역에서 연간 2회 대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지역에서 작성된 기사, 사진, 영상 등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며, 지역 기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LG헬로비전은 방송콘텐츠 자체심의 강화와 시청자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지역방송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뉴스보도총국장은 "지역채널이 지역민의 삶과 호흡하는 보도를 만들어가겠다"며 "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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