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헬로비전
사진=LG헬로비전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LG헬로비전이 청각·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방송 서비스를 확대하며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1일 헬로tv를 통해 ‘스마트방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평등한 시청권과 고객가치 실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자막 서비스는 지난 8월 개선돼 단순 자막 제공을 넘어 시청자가 글자 크기, 색상, 투명도, 간격, 위치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필요 시 자막만 분리해 시청할 수 있어 개인의 청각 상태나 주변 환경에 맞는 최적의 시청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어드림 서비스도 고도화됐다. 메뉴 이동, 음량·채널 변경, 현재 시각 안내 등 기본 기능을 음성으로 지원하며, 음성 속도와 음조까지 맞춤형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이용자의 생활 패턴과 감각에 최적화된 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LG헬로비전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ESG 경영 과제인 ‘모두의 접근성’ 실천 사례로 제시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홍보·대외협력센터 상무는 “스마트자막과 이어드림은 모두가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방송 환경을 만들기 위한 ESG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와 고객가치를 확대하는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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