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코스피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 가능성과 미국의 기준금리 향방, 세제 개편안 등이 시장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72포인트(0.81%) 내린 3151.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6포인트(0.24%) 오른 3185.04에 개장한 이후 하락 전환해 장 마감 전까지 낙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9억원, 252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453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KB금융(2.05%), 기아(1.76%), 현대차(1.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7%), HD현대중공업(-5.99%), SK하이닉스(-1.68%), LG에너지솔루션(-0.26%) 등은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가능한 한 빠르게 3자(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3자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한 기대와 경계심리가 확대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1개월 넘게 3200대에서 등락만 반복하며 방향성이 부재한 모습"이라며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의 장기화, 반도체·철강(전력기기) 등 관세 불확실성 확대 등 대내외 부담 요인이 국내 증시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09포인트(1.26%) 하락한 787.9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798.05)보다 799.54포인트(0.19%) 상승한 799.54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907억원 홀로 순매수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62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파마리서치(1.05%), 에코프로(0.71%), 에코프로비엠(0.46%) 등이 상승했고 에이비엘바이오(-7.36%), 펩트론(-6.96%), 알테오젠(-2.84%), 리가켐바이오(-2.7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원 오른 1390.9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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